30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규칙적인 걷기와 달리기는 심폐기능 강화와 체지방 감소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수면 개선,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활동량은 속도에 따라 주 75분에서 150분 정도가 권장된다. 시선은 10~15m 전방을 응시한다. 보폭, 발 착지 순서 등 올바른 자세를 지켜야 한다. 특히 달릴 때는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초보자는 하루 5㎞ 이하로 시작해 약 6주간 점진적으로 거리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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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후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개인의 체형과 상태에 맞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달릴 때는 부드럽고 평평한 지면을 고르고, 1시간 이상 달릴 경우 스포츠음료 등으로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심혈관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운동 중 현기증, 두통, 가슴 통증, 호흡곤란, 안면 창백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계단 이용이나 집 주변 걷기, 직장에서는 출퇴근길 걷기 등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을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도록 권장한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가을철 시원해진 날씨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챙길 좋은 기회”라며 “가이드라인이 올바른 걷기와 달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걷기·달리기 가이드라인’ 등 신체활동 관련 자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