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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시작 약 3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법원 앞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중앙지법 동문 앞에는 지지자 8명이 모였다. 이들은 “윤 어게인”“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한다”가 적힌 피켓을 들거나 태극기를 흔들며 묵언 상태로 응원했다. 오전 7시부터 나와 유튜브 생중계를 하며 응원하던 김모(33)씨는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유죄 판결이 난 건 아니지 않나”라며 “주치의가 실명 위기까지 왔다고 말한 것처럼 건강이 극도로 안 좋으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석방을 시켜 건강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정문엔 윤 대통령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이 모였다. 청년 보수단체 애국너굴단은 26일 오전 9시쯤 이곳에서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 인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탄원서 10만4500여 장을 종이 박스 10개에 나눠 가져왔다. 이들을 응원하러 왔다는 50대 여성 오모씨는 “크리스찬으로서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보석 인용이 되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 중 일부는 “두 번째 건국전쟁,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가 적힌 부채 등을 들고 있었다. 윤 전 대통령 반대세력은 한쪽에서 “가자, 가자. 이제 X빵에 가자”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스피커를 통해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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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경찰청과 서초경찰서는 기동순찰대 총 8개 부대(약 480명) 등을 배치하고 법원 일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 무력 충돌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