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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나오던 20대 여성의 입을 막고 금품을 갈취하려 했으나 피해자의 저항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전기충격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물에 침입해 수차례 신용카드 등을 훔쳐 사용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노숙 생활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자중하지 않고 강도를 시도했으며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시 혼자 있던 피해자는 수사기관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