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털려고 훔친 화물차로 돌진한 30대 남성 붙잡혀

홍수현 기자I 2024.11.20 12:47:13

현장 발견한 점주 흉기로 위협하다 검거돼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훔친 화물차량을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해 점주를 협박하고 흉기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알바)생을 위협해 금품을 요구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파주경찰서는 준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0대)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1t 화물차를 몰고 편의점 출입구 쪽을 들이받았다.

차량에서 내린 A씨는 편의점 안에 있던 현금을 훔치려다 이를 발견한 점주를 보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위협했다.

A씨는 비상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19일 화물차를 훔쳐 수배 조치가 내려진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전 1시50분쯤 동두천의 한 편의점에서는 B(50대)씨가 흉기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힘들어 교도소에 가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준강도와 특수강도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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