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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엘앤씨바이오와 업무협약…"신규 기술 개발 착수"

양지윤 기자I 2022.05.10 13:55:2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플라즈맵은 엘앤씨바이오(290650)와 신규 기술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플라즈맵)
플라즈맵은 2015년 KAIST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기의 저온멸균 솔루션과 인체 삽입용 의료기기의 재생활성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지금까지 242건의 지식재산권과 15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플라즈맵의 저온멸균 솔루션은 아시아와 유럽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재생활성 솔루션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 (CE MDR)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플라즈맵은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28건의 공급계약을 체결, 약 1200억 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플라즈맵의 인체 삽입용 의료기기 재생활성 기술은 치과 및 정형외과 임플란트의 골유착 성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엘앤씨바이오와 업무 협약을 통해서 인체조직이식재의 자가조직화 성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재생활성 기술의 적용 분야를 확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국내 임상시험수탁(CRO) 전문 기업이다. 이번 사업화 과정에서 플라즈맵의 재생활성 기술에 대한 임상적 검증에 참여, 글로벌 의료기기 품목허가 진행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 협약은 플라즈맵의 신규 사업인 피부조직의 플라즈마 자극치료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도 포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엘앤씨바이오와 글로벌의학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서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의 확장성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의료산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즈맵은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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