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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추다혜는 서도소리와 한국의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다. 추다혜가 죽은 사람을 저승까지 데리고 가는 신 강림차사 역할을 맡고, 무용수 이이슬·하지혜·지서훤이 일직사자, 월직사자, 인류를 상징하는 역할로 출연해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무대 위에 펼쳐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 ‘빨래’,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의 신승렬 무대미술가를 비롯해 현대음악가 신예훈, 판소리 창작그룹 입과손스튜디오 대표인 이향하 음악감독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추다혜는 이번 ‘짓-사자의 언어’를 통해 전례 없이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지친 관객에게 독특하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현세에 대한 희망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