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원·달러 1114.30원…1.30원 하락

원다연 기자I 2020.11.20 17:17:19
△20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11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재개 소식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에 전일대비 0.60원 내린 111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당국 개입 경계감 속 1112.70~1117.60원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였다.

전날 당국이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에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놓은 데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다. 장마감께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내린 92.210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은 계속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24% 오른 2553.50으로 종가 기준 연고점을 하루만에 다시 썼다. 외국인은 1026억원 규모를 순매수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93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4.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65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7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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