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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문화를 이끌 효문화진흥원, 10월 대전서 개원

박진환 기자I 2016.06.14 15:25:40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 연면적 834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국·시비 245억원 투입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한민국의 효 문화를 이끌어 갈 ‘효문화진흥원’이 오는 10월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원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효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2012년에 선정, 2014년 12월 착공해 오는 8월 완공된다.

그동안 국·시비 245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 2만 2300㎡ 부지에 연면적 834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진흥원에는 효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위한 7개의 효 전시실과 체험실, 4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 연구실, 도서자료 정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효문화진흥원이 개원하면 △효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효 전시·체험교육 주관 △효 콘텐츠발굴 및 효문화 사업을 통한 효문화 인프라 구축 △효행장려 및 효사상의 현대적 승화 등 효문화 재창조 선도 △효문화 진흥에 관한 통합정보망 구축 및 각종 정보제공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 효문화진흥원이 개원되면 효행 장려와 효문화 전승 확산을 주도, 고령사회 세대 공생과 사회 통합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속의 효 한류를 확산하는 국가적 기관으로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학기제, 수학여행과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인근의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 효 문화관광 컨텐츠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문화진흥원은 2007년 제정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국가적인 효행장려와 지원 및 세대 간 통합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전담기관이자 효를 국가브랜드화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효 문화진흥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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