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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임파워먼트는 현장의 직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이에 걸맞은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하루하루 격변하는 통신 시장에서 일일이 상위부서에 보고하고 협조를 구하다 보면 기동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것. 황 회장은 “까다로운 고객을 응대하거나 중요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부서에 협조를 구하다 보면 절반은 (경장사에) 지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현장의 책임자는 자신이 받은 권한을 분명하게 사용하고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특히 조직차원에서 업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 간 벽을 없애고 업무 초기 단계부터 협업 및 소통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소통하는 척만 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업무의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먼저 논의하고 협조해야한다”며 “부분 최적화보다 전체 최적화를 먼저 고민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황 회장은 KT가 ‘고객 최우선’이라는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100가지 중 마지막 고객 접점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못하면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업무와 프로세스가 현장과 고객을 위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명량’을 예로 들며 편지를 끝냈다. 황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힘은 백성으로부터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명량대첩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전쟁은 고객 최우선, 벽 없는 조직, 임파워먼트에 이르는 저의 경영철학으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