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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투썸플레이스 생산본부 전무는 “그동안 디저트 경쟁력을 주로 소개했지만 커피도 원두 선정부터 생산까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전국 매장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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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움직이던 생산라인도 로스터 버너 가까이 다가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얼굴로 뜨거운 열기가 훅 끼쳐왔다.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찜질방에 들어온 듯 땀이 배어 나왔다. 로스팅실은 열기가 원두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약 20m 높이로 설계했다. 뜨거운 공기를 위쪽으로 흘려보내기 위해서다.
투썸이 자동화에 공을 들인 이유는 생산량보다 ‘같은 맛’에 있다. APP는 지난해 약 1900t의 원두를 생산했다. 2016년 약 1100t보다 73% 늘었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600t으로 향후 매장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여력을 갖췄다.
김정훈 투썸플레이스 APP 커피생산팀장은 “생산 규모가 커지더라도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APP는 단순한 생산 공장이 아니라 투썸의 커피 품질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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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자동화만으로 좋은 커피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커피 전문인력의 판단과 설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엔지니어의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최종 품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원두는 블랙그라운드와 아로마노트, 디카페인 로스트 등 세 종류다. 묵직한 맛과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블랙그라운드, 꽃과 과일 향이 특징인 아로마노트,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으로 선택지를 나눴다. 올해 상반기 판매 원두 가운데 블랙그라운드 비중은 78.4%였다.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2023년 대비 지난해 약 210% 증가했다.
투썸의 하반기 커피 전략 역시 선택지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익숙한 커피에 새로운 풍미를 더한 제품군을 넓히고, 카페인을 줄이거나 제거한 커피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사이의 선택지를 세분화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카페인 섭취 수준까지 고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수종 투썸플레이스 상품마케팅 커피음료팀장은 “이제 소비자들은 뻔한 커피보다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저카페인과 디카페인 수요를 반영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