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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현대차, 글로벌 생산 거점 로봇에 특화 AI 솔루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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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4.23 08:52:1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는 현대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Software Defined Factory) 전환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제조 지능화 성과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산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생산 거점을 대상으로 산업용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이번 성과는 현대자동차의 독보적인 자동차 제조 기술과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 AI 기술이 만나 물리적 생산 환경까지 적용을 완료한 실질적인 지능화 사례다. 양사는 로봇 동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장을 5일 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예지 보전 시스템(PHM)을 구축하며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마키나락스는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현대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현대자동차는 당시 마키나락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투자자(SI)로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투자는 지난 8년간 다양한 분야의 협업으로 이어졌고, 상호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대규모 로봇에 특화된 AI 솔루션의 실적용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마키나락스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만든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RPMS, Robot Prognostics Maintenance System)’ 은 △구동부 상태 진단 △셋업 이상 탐지 △상태 변동점 알림을 수행하며, 진단 가능 항목을 지속 확대하여 생산라인의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효율을 보다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아산 공장을 기점으로 울산, 인도, 전주 등 국내외 주요 생산 거점에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울산EV공장, 화성기아EV공장 등 전기차 생산 라인에도 확대 적용 중이며, 2026년 내에 총 1,400여대의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RPMS 솔루션의 향후 적용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를 위해 인력·조직 체계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SDF로의 전환을 가속하며 완성차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마키나락스와 오랜 기간 검증한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표준화 함으로써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무결점 품질을 확보해 초생산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현대자동차는 창업 초기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준 중요한 전략적 투자자였고, 이제는 제조 현장에서 지능화를 함께 실현하고 있는 핵심 고객”이라며 “제조 현장의 복잡성을 극복해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SDF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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