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보유 지분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13F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존에 보유했던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과 ARM홀딩스(ARM), 위라이드(WRD)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11월 공시 당시 엔비디아는 어플라이드 디지털 주식 771만6050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가치는 약 1억7700만 달러 수준이었다. 또한 ARM홀딩스 110만1249주와 위라이드 173만8563주도 보유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에서는 모두 제외된 것이다.
대신 엔비디아는 인텔(INTC)과 통신 장비 업체 노키아(NOK)의 지분을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가 보유한 인텔 주식은 2억1477만6632주로 평가액은 약 79억 달러에 달하며, 노키아는 1억6638만9351주로 약 11억 달러 규모다.
이번 13F 공시는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분기별 보고서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엔비디아의 투자 현황을 담고 있다. 엔비디아가 경쟁 관계에 있던 인텔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시장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