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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IT의 날은 우리나라 전자·IT 연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을 기리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한국전자전(KES) 개막일에 맞춰 기념식을 열고 있다.
한국전자전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분야 전시회인 소비자전자전시회(CES)의 한국판 행사로 22~25일 나흘간 520여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올 한해 전자·IT산업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김윤호 ㈜케이에스엠 대표와 박진 삼화콘덴서공업㈜ 대표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41명의 유공자를 정부 포상했다. 최현용 ㈜스핀텍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 장관 표창도 각각 수여했다.
그는 또 주요 관계자와 KES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자·IT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현재 8년간 5000억원을 투입한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가전 핵심부품 개발에 필요한 실증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최근 전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산업 AX 확산 방안’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전자·IT 산업이 스마트폰과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정부도 세계 최고의 전자·IT강국 달성과 올해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