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 자이버사, 빅파마와 희귀질환·항염증치료제 파트너링 미팅

김대웅 기자I 2019.05.30 14:21:0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인콘(083640)의 자회사 자이버사가 세계적인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희귀질환 항염증치료제와 관련해 공동연구 방안과 라이선스 계약 등의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

인콘은 자이버사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19)’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이번 바이오 USA에 참가해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원온원(One-on-One)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 자이버사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항체 기반 항염증치료제(IC 플랫폼) 및 콜레스테롤 배출 매개체 기반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치료제(VAR 200) 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 세계최대 전시회다. 매년 미국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도시를 돌아가며 열리는 행사로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기술 이전 및 업무 협력을 논의 하는 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의 신약 만성희귀질환 파이프라인 VAR200 & 단일항체 항염증질환 파이프라인 IC100의 잠재적 사업기회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라이선스 관련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C-Level들간의 긴밀한 One-on-One 미팅 일정 등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이버사는 최근 BoA-메릴린치와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며 “바이오 USA 참석을 통해 자이버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상업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인정 받아 빠른 상업화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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