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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18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을 합동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드루킹이 검찰에 검은 거래까지 제안했다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빤하다”며 “이를 바로 기사화하는 조선일보와 드루킹이 한 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것으로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와 경남도민을 잘못 본 것”이라며 “절대 물러서지 않고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김씨가 옥중에서 변호인을 통해 자사에 보낸 A4 용지 9장, 7000자 분량의 편지를 보도했다.
김씨는 이 글에서 “2016년 10월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온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에게 ‘매크로’(댓글 조작 프로그램)를 직접 보여줬다”며 “(댓글 작업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고 했다.
이어 “2016년 10월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온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에게 ‘매크로’(댓글 조작 프로그램)를 직접 보여줬다”며 “(댓글 작업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