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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면역진단 키트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임상기술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BBB는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응용하여 암, 심근경색, 만성질환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한다.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력으로 신의료기기 개발 및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등록에 필요한 임상시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받는다. 의료기기 인허가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주요 4개국을 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규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춘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차기 진단키트 개발에 힘이 실렸다. 지난 1일 부산대를 시작으로 인프라와 영향력을 갖춘 국내 병원들과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체결로 암, 심근경색 혈액샘플은 물론 고려대 구로병원의 풍부한 임상 지식과 경험, 인프라까지 지원받아 차기 진단키트 개발 역량과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BBB는 지난 6월 1일 부산대학교와 ‘연구성과 사업화 및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산대 체외진단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 중이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차세대 체외진단 기술사업 허브 구축을 준비 중이다.
랩온어칩(Lab-on-a-chip)이란 손톱만한 크기의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바이오 칩의 일종으로, ‘하나의 칩 위에 실험실을 올려놓았다’는 뜻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는 2014년 10월 설립, ‘개인맞춤형 혈액검사·관리’를 목표로 휴대 가능한 스마트 혈액검사기 엘리마크(elemark®)를 개발하였다.
주요 연구사업으로 2015년 8월 미국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에 현지 법인을 설립,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검사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2016년 8월 55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동통신사 KT, 눔코리아 등 국내 헬스케어 사업분야 파트너들과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프랑스, 브라질, 남아프리카, 중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지에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 파트너를 두고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