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알앤써치의 1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다자대결에서 전주 대비 0.5%P 하락한 32.0%를 기록했다. 9주 연속 상승세는 마감했지만 4주 연속 지지율 30%를 상회하면서 선두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로서는 반 전 총장의 귀국에도 13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격차는 한자리 숫자로 좁혀졌다. 20∼50대에서는 문 전 대표가, 60세 이상에서는 반 전 총장이 각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효과로 지지율이 전주 대비 3.7%P 상승한 24.0%를 기록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무적인 현상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분산됐던 보수 표가 반 전 총장으로 이동한 것.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60.4%,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52.4% 60세 이상에서는 47.2%를 각각 얻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38.4%에서 8.8%P 상승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9.5%로 10주 만에 지지율 10%선이 무너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6.2%로 나타났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따른 역풍으로 전주 대비 0.9%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4.4%, 박원순 서울시장 2.8%, 김부겸 민주당 의원 2.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5%, 남경필 경기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 0.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1월 15·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무선(100%)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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