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ICT 테크 포럼과 함께 ICT 파트너 데이 행사를 열고 SK㈜와의 합병 이후의 신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SK C&C는 SK(003600)㈜와 8월 1일 합병해 총 자산 13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출발한다. 향후 SK텔레콤(017670)과 SK그룹의 ICT 분야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SK C&C는 합병 이후 융합 보안과 물류 시장에 직접사업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융합 보안 플랫폼은 정보·물리보안과 산업 생산 시설·에너지 관리영역을 한데 묶은 것이다. 융합물류 ICT 플랫폼 사업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에 기반해 물류량 예측과 운송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특히 SK C&C의 융합물류 ICT 플랫폼은 삼성SDS의 물류 솔루션인 ‘첼로(Cello)’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삼성 그룹사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와 마찬가지로 SK C&C가 물류 사업을 통해 그룹사 물량을 소화할 경우 몸집 규모가 비대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케미칼, SKC, SK하이닉스 등의 기업간거래(B2B) 특화 업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관계사들이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물류 물량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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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호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기술전략담당(사장)과 박정호 SK C&C 사장, 마츠올손 에릭슨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귄터클롭쉬 지멘스 코리아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 대표, 제프리 알렌로다 한국IBM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PTC와 호튼웍스,비스텔 등 SK C&C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SK텔레콤, SK하이닉스(000660), SK플래닛 등 그룹 ICT 관계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호 사장은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정체 돼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관련 기업이 한정된 시장을 나눠먹는 구조”라며 “SK C&C는 국내 IT 기업간 통합(M&A)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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