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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수석대표와 주한미국대사등의 경력으로 미국 내 북핵 전문가로 손꼽히는 힐 전 차관보는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자회담 당시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추진할지, 포기할 지 결정하지 못하는 시기여서 협상자리에서 북한으로 하여금 핵포기로 가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금 김정은은 결단을 내렸다. 김정은이 핵 의지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문제가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