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도들은 공권력 진입이 우려되는 곳에 철조망과 초소를 새로 설치하고 초소마다 10명 내외 인원을 배치했다고 1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러한 경계 강화는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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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입구에는 이날 오전부터 구원파 신도 10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거나 찬송가를 부르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자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장실질심사가 다가오면서 금수원 주변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전담추적팀 40여명을 인근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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