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K방산&우주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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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3.11 09:32:1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10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방산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 지수가 11.40% 하락하는 동안 해당 ETF는 7.76% 상승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로도 65.18% 상승하며 같은 기간 31.29% 오른 코스피 대비 33.89%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을 계기로 K방산 기술력이 실전에서 검증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국산 미사일 요격 체계 ‘천궁-II’가 실제 교전 상황에서 높은 요격률을 기록하며 향후 K방산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산업 전반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우주 산업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회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방산 및 우주항공 핵심 기업에 투자해 K방산 성장 모멘텀에 투자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 환경에서 대안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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