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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하락해 3450선 하회...코스닥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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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9.24 11:55:00

증시 고평가 발언에 엔비디아 투자 의구심도
SK하이닉스 2%대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낙폭 확대
코스닥, 바이오주 급락에 2%대 하락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4일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증시 고평가’ 경계 발언과 엔비디아의 오픈AI 대규모 투자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84포인트(1.11%) 내린 3447.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18.07포인트(2.07%) 하락한 854.14를 나타내며 낙폭이 확대됐다.

오전 한 때 코스피는 3497.95까지 오르면서 3500피 돌파를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0억원, 6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이 나홀로 7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2522억원)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8억원, 8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600원(-0.71%) 내린 8만41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만500원(-2.91%) 내린 3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버블 우려’를 재점화한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반도체주 낙폭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제공하면 오픈AI가 그 자금으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번 거래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종의 ‘밴더 파이낸싱’ 형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금을 순환하는 조달 방식으로 AI 거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 하락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2.38%) 삼성전자우(005935)(-1.49%) 셀트리온(068270)(-4.34%) NAVER(035420)(-2.38%) 기아(000270)(-0.10%) 한화오션(042660)(-0.27%) 신한지주(055550)(-0.72%) 등이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오름세를 보인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8%) HD현대중공업(329180)(+0.81%) 두산에너빌리티(034020)(+2.85%) 현대차(005380)(+0.68%) KB금융(105560)(+0.17%) 등이 있다. 항공·방산주와 중공업, 원전 관련주로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파월 의장의 주식 시장 고평가 발언에 따른 미국 증시 조정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이후 개별 업종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주의 단기적인 수급 변화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동반 약세다. 바이오주 중심 낙폭이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 전망치를 낮춰 잡은 여파로 풀이된다. UBS는 2030년 전 세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판매 전망치를 1300억달러(약 180조원)로 기존 전망치보다 200억달러(약 28조원) 하향 조정했다.

알테오젠(196170)(-3.22%) 에코프로비엠(247540)(-2.53%) 에코프로(086520)(-2.42%) 펩트론(087010)(-8.44%) 파마리서치(214450)(-0.34%) 에이비엘바이오(298380)(-7.14%) 삼천당제약(000250)(-6.78%) HLB(028300)(-1.42%)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0.34%)는 그나마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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