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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따르면 쿠노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께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 그러나 입양자는 “기존 반려견과 합사가 되지 않는다”며 7시간 만에 파양 의사를 밝혔다.
센터 측은 “자가미용으로 엉망이 된 털만 남았다”며 “파양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힘이 빠지는데 이 친구의 매력을 어떻게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밝혔다.
이어 “털은 엉망으로 망가졌고 아이의 마음까지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쿠노는 여전히 해맑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쿠노에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쿠노가 새 가족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돌아왔을 때도 시무룩하기는커녕 몸을 비비고 장난을 걸던 쿠노. 쿠노는 아직 사람을 좋아한다”며 “그 마음이 꺾이지 않았을 때 진짜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털은 지금은 망가졌지만 다시 자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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