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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같다’는 대통령실…박찬대 “새 정부 출범 방해,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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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6.05 10:48:30

5일 대선 후 첫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개최
“빈 깡통 대통령실, 반드시 책임 물 것”

[이데일리 김세연 김형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이) 꼭 무덤 같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서류파기 및 인수인계 부재는) 범죄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최고위)에서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고 사무실에 컴퓨터, 프린터, 필기도구조차 없는 무덤으로 만들어 놓고 나갔다고 한다”며 “선거 파견 온 일반 공무원은 소속 부처로 돌아갔고, 근무하던 별정직 공무원은 나 몰라라 한 채 사표를 내고 사라졌다”고 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인선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저는 대통령실 서류 파기 및 6월4일 전 공무원 복귀 지시 등 빈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으며, 이는 범죄 행위로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 같은 대통령실 내부 상황이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하는 새 정부 운영을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다”며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장 공직자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지난 정부의 실정을 극복하는 골든타임이다”며 “내란 극복과 대한민국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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