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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 대통령은 인선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저는 대통령실 서류 파기 및 6월4일 전 공무원 복귀 지시 등 빈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으며, 이는 범죄 행위로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 같은 대통령실 내부 상황이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하는 새 정부 운영을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다”며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장 공직자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지난 정부의 실정을 극복하는 골든타임이다”며 “내란 극복과 대한민국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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