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켓인]회생절차 신청 홈플러스…MBK, 홈플러스 매각도 '제동'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소영 기자I 2025.03.04 11:12:0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 낮아져 단기자금 이슈 발생 가능성↑
서울회생법원, 비공개 대표자 심문 절차 진행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작업도 중단될 듯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각자 대표를 맞고 있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기업회생 신청 심문에 출석했다고 알려졌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하고 있던 MBK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사전예방적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8일 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올해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은 462%, 직전 12개월 매출은 7조 462억원이다. 홈플러스의 전년 동기 부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된 것이며, 매출은 2.8% 증가했다.

이외에도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대표자 심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 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7조 2000억원에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진을 재정비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그동안 추진하고 있었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등도 이번 회생절차 신청으로 당분간 모두 중단될 전망이다.

한편, 회생절차 신청과 상관없이 홈플러스의 모든 영업점은 정상 운영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 홈플러스, 신용훼손으로 신영증권 경영진 고소 - 홈플러스 '고용 유지' 밝혔지만…폐점 불안에 현장은 ‘술렁’[르포] - '홈플러스 회생 대리' 변호사 출국금지에…법조계 설왕설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