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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잉’ 앱은 교재나 책 등을 디지털화 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비대면 셀프 스캔 솔루션이다. 위잉 팀은 태블릿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스캔 수요도 크게 늘어났지만 저작권법 상 본인 소유의 책을 직접 스캔해야만 하고, 이를 위해 인쇄소나 전문 스캔 업체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비대면으로 셀프 스캔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위잉 앱에서 이용자가 직접 ‘스캔 시작’ 버튼을 누르면 엡손의 북스캐너 ‘ES-580W’와 연결된 위잉 측 컴퓨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자료가 스캔 된다. 스캔이 완료된 PDF 파일은 내용 검수 후 전송되며, 스캔이 끝난 책이나 교재는 다시 제본해 이용자에게 배송된다. 위잉 팀은 추후에 ‘엡손 커넥트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스캔한 문서에 비가시성 PDF 워터마킹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불법 유포를 방지, 기존 북스캔 서비스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위잉 앱과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북스캐너 ‘ES-580W’는 PC 없이도 무선 네트워크로 스캔할 수 있어 편리하며 내구성도 뛰어나 하루 최대 4000매까지 스캔이 가능한 제품이다. 분당 양면 최대 70매의 고속 작업이 가능하고, 4.3인치(10.9㎝)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최대 100매 대용량 급지 지원, 엡손 스캔스마트 등 이용자에게 유용한 소프트웨어까지 지원한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해커톤을 통해 좋은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사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