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구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AI 기능을 연계한 SaaS가 지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aaS 기업 육성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SaaS와 AI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산업 혁신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도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신규 추진 예정인 SaaS 혁신펀드(200억원) 사업을 포함해 전년(1047억원) 대비 172억원 증액된 총 1219억원 규모를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240억원) △SaaS 혁신펀드(200억원) △공공 이용 SaaS 개발지원(160억원)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111억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110억원)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60억원)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역량 지원(48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총 103억원, AI, XR 연계 등 신규과제 2개, 계속 과제 6개), 행정?공공기관의 간편한 수의계약 또는 카탈로그 계약을 허용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을 검증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인프라로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챗GPT가 불러온 AI 일상화 시대에 산업·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국내 SaaS 등 클라우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산업계와 공공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