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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범희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충민 수내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시 수내초등학교 학교돌봄터’ 시설 리모델링 비용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와 학교 간 행정적 가교역할도 한다.
수내초등학교는 2층짜리 체육관 건물 1층에 있는 101.84㎡(교실 1개) 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성남시는 교육청 지원금에 시비를 추가 투입해 초등학생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어린이 식당,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민간위탁 모집 절차를 걸쳐 시설장과 돌봄 종사자, 조리사 등 3명을 운영인력으로 둔다.
방과 후(오후 1~8시)와 방학 중(오전 9시~오후 8시)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돌봄터는 초등학교가 자체 설치·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전국 처음으로 판교대장초등학교에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19곳에 설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