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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타급 유명인을 가까이서 본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사건”이라며 “평생을 이 이야기만 하고 사시는 분들도 있다. 인간의 기억력은 사건의 특별남과 정비례한다”라고 덧붙였다.
황씨는 “오 후보는 당시에 스타급 유명인이었다.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광고까지 찍었다. 머리 좋고 잘생기고 멋있는 남자의 대명사였다”라고 했다.
이어 “오 후보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라며 “내곡동의 여러 시민에게 오 후보의 등장은 그야말로 일생일대의 사건이었고, 그래서 그 기억이 선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오 후보가 2005년 처가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식당에 왔었다고 주장한 ‘내곡동 생태탕집’ 주인과 그 아들을 향해 “전부 사법적으로 걸러질 텐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돕다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16년 전 일을 어떻게 상세히 기억하고, 무슨 옷을 입었고 무슨 신발을 신었는지 아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딨느냐”라고 반문했다.
이날 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했다는 주인 아들 A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 후보가 2005년 6월 땅 측량 당일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생태탕을 먹으러 왔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