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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집중호우 기간 동안 지역방송의 재난방송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방송현장 관계자로부터 재난방송 실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와 이를 통한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한상혁 위원장은 “지난달 부산지역 집중호우 시 재난방송이 지역주민들 눈높이에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집중호우 에는 KBS가 청주총국 등 지역총국을 재난거점 방송국으로 삼아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지역주민에 전달하는 등 국지적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와 지자체, 방재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방통위도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S청주방송총국에 이어 HCN충북방송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HCN충북방송의 집중 호우 관련 재난방송 현황을 청취했다.
HCN충북방송은 기존 뉴스 프로그램을 확대편성 하고 자체 재난자막 송출, 지역민의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재난뉴스를 문자, 메신저 등을 통해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HCN충북방송 등 지역케이블 방송사는 인력과 장비 등이 제한된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채널에서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을 실시하여 공적기능을 잘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에서 재난방송 매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