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IT 기업들은 5G와 AI에 올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G가 없다 해서 AI가 안 되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LTE보다 최대 20배 빠르고(20Gbps)△실시간 반응속도가 LTE의 10분의1(1ms=1/1000초)에 불과하며 △1㎢ 면적당 연결하는 단말기 수가 LTE보다 10배나 많은(100만 개)진짜 5G가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면, 초연결 사회가 됩니다. 막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분석해 만들어지는 AI에서도 새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이데일리는 이런 관점에서 IT 기업인이나 IT에 관심 있는 학생, 다른 업종에 있지만 과학 기술이 열어갈 미래 세상에 주목하는 분들을 위한 작은 포럼을 준비했습니다.
최양희 전 장관 기조연설, 김윤 SKT센터장·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강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2019)’이라는 행사인데요, 11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최양희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맡아 주십니다.
그는 5G 시대 AI가 가져올 혁신과 함께, 2030년 총 인간의 노동시간이 50% 줄어듦에 따른 양극화, 불평등 문제 등을 언급하며 대안과 함께,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일은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이라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장관 시절부터 지능정보사회 비전에 관심있었던 최 위원장 덕분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얼마 전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급)을 만들고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죠.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애플 시리 개발자 출신인 김윤 SK텔레콤 AI센터장과 삼성전자에서 나와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창업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발표가 있습니다. 김 센터장은 강연본을 현장에서만 공개한다고 하시니 더 기대되네요.
5G와 미디어, VR·AR, 클라우드 강연도 있어요
이 밖에도 지상파와 SK텔레콤의 혈맹으로 주목받은, 넷플릭스에 대항할 토종 OTT(인터넷스트리밍방송) ‘웨이브’의 이태현 대표가 강연을 맡아주시고, B2C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 대해서는 원이멀스 임종균 대표와 에스코어 최정원 이사가 강연해주십니다.
5G와 함께 AI 시대 인프라 역할을 할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통신사와 인터넷 대표주자가 나와 강연합니다. 엣지컴퓨팅으로 만들어 갈 5G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KT 이강수 인프라서비스단장이, 5G 시대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CTO가 귀한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개발전략과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가 관심인데요. 고려대 이성엽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사회로 문형돈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기술정책단장,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변호사,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나와 토론합니다.
▲5G를 비롯한 첨단기술 시장에서의 우리나라 현주소(문형돈 단장)와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미래 산업에서 기술자립을 위한 R&D정책방향(류광준 국장)▲스타트업 입장에서 정부 정책 전환이 필요한 부분(구태언 변호사)▲5G 융합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법 개정 필요성(신민수 교수)에 대해 전문가 패널들이 7분씩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이 행사는 참가비가 무료입니다. 선착순 200분에 한해 점심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가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일시 : 2019년 11월 21일(목) 10:00~18:10
●장소: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 1층 그랜드볼룸
●사전등록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19
●행사문의: ECF2019 운영사무국(02-3772-9409, 0354·jeing@edaily.co.kr, sural@edaily.co.kr). 무료 행사.
●후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블록체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