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후 ‘보이콧’이란 말은 뜻을 잃었다. 걸핏하면 보이콧이니 어린아이 밥투정하는듯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조 상임위원의 임명은 한국당이 자초한 것”이라며 “법정시한을 두 차례나 넘기면서까지 한국당에 호소하고 인내하며 기다렸음에도 끝내 불참해 청문회는 파행을 거듭하며 무산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정부 여당이 언론, 통계, 사법장악에 이어 선거까지 장악하려 한다는 나 원내대표의 말은 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을 통해 지지세력 결집과 여론 반전을 꾀하려는 술수임을 잘 보여준다”며 “촛불 민주주의로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국민들로서는 이러한 시대 인식의 고루함에 진절머리가 날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얼떨결에 야3당도 유탄을 맞았다.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하루가 금쪽같은데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보이콧으로도 읽힌다”며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또한 하루가 급한 민생입법을 위해,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자유한국당은 투정과 웰빙단식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