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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고혈압 고지혈증 3제 복합제 허가 획득

강경훈 기자I 2018.05.14 11:27:49
일동제약이 고혈압 고지혈증 3제 복합제 허가를 받았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고혈압 및 고지혈증 3제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혈압약 성분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및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해 단일 제제로 만든 제품으로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써야 하는 본태성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환자가 한 번에 한 알로 관리할 수 있게 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텔로스톱플러스는 2015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해 고지혈증과 고혈압 조절이 더 잘 된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그만큼 사용해야 하는 약물의 종류도 늘어나므로 복합제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8월 출시를 목표로 기존 고혈압·고지혈 복합제인 ‘텔로스톱’, 고혈압 복합제인 ‘투탑스’, ‘투탑스플러스’ 등과 병행해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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