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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지하철노조 파업 관련 비상수송대책 시행 현황’ 을 발표하고 서울메트로 파업 참가율은 33.8%, 서울도시철도공사 파업 참가율은 1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파업 셋째날인 이날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은 평소처럼 정상 운행했다고 전했다. 또 오후 6~7시까지 퇴근길 지하철 이용에도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은 평시 대비 92.8% 운영됐으며 비상수송 대책 계획 대비 기준으로는 100% 운행 중이다. 호선 별로 1호선은 평소 대비 96.9%, 2호선은 95.6%, 3호선은 91.6%, 4호선은 95.6% 운행 중이다. 5호선은 평소 대비 88.5%, 6호선은 87.%, 7호선은 88.1%, 8초선은 95%로 운영 중이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 중인 9호선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운행 중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용승객 수에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출근시간대 이용승객은 108만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 109만명 대비 98.4% 수준을 유지했다. 지하철 파업으로 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버스 이용객도 112만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필수인원 5175명을 포함해 파업 미참여 인원 2548명, 협력업체 직원 1092명, 퇴직자 143명 등 총 1만 2094명의 대체 인력을 확보했다. 이는 정원대비 7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