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해운업계 전반의 관행적인 비리에 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검찰이 29일 오후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빌딩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한국선주협회 빌딩은 해운업계 로비의 전초기지라며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분이 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선주협회 빌딩은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의 공동 소유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등 주로 해양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있다. 또 이 건물 맨 꼭대기 10층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서울 집무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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