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1995년 한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처음 만났다. 당시 이부진 사장은 연세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 소재 지체 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임우재 부사장도 단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해 같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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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언론에서는 이런 두 사람의 결혼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삼성 평사원이었던 임우재 부사장에게 ‘남성판 신데렐라’라는 닉네임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같은 두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부진 사장이 신라호텔 출입문을 들이 받은 택시기사의 변상 의무를 변제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누리꾼들은 이 사장의 배려에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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