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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 방문은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본격 시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관련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엠케이아이는 산업용 기계 및 압력용기 제조·수출업체로, 2024년에 100만달러 수출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장인호 엠케이아이 대표는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비롯한 외국의 탄소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한 합동 설명회는 기업 실무자가 실제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출기업이 EU에서 신설한 ‘제3국 사업자용 전산 보고체계(CBAM Operator Portal)’를 통해 정보를 직접 등록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처음 소개됐다.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산업부는 외국의 탄소무역장벽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외국의 관계당국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포함한 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외국 정부와 협의하고, 우리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