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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찰은 여고생이 숨지기 전 성범죄를 당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학대 끝에 숨지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혹시 모를 성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여고생과 함께 지내던 5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해 송치했다. 또 교회 설립자 딸이자 합창단장 B(52·여)씨와 교인 D(41·여)도 같은 혐의로 지난 3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5월 15일까지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고생의 온몸에는 멍 자국이 있었으며 손목에는 붕대로 결박한 흔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고생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해당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