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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연구팀이 개발한 경구형 핵산 치료제 전달 기술은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 발현을 원천 차단하는 핵산 치료제를 우유에서 분리한 엑소좀 내부에 넣어 장 내 염증 병소에 선택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장내 면역 환경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밀크엑소좀 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2년간 공동으로 할 계획이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하는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 치료제가 인류 삶을 개선하는 혁신신약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ST R&D총괄 사장은 “밀크엑소좀의 물질적 특장점에 착안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며 “밀크엑소좀의 특징을 활용한 약물전달 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