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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횡성 우천일반산단 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기념식에서 강원형 일자리를 통한 완성차 업체와 6개 부품사의 영업이익 공유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742억원 투자와 503명의 고용을 통해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20일 광주광역시에 이어 제2호 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강원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념하는 동시에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당부·다짐하는 자리로서 홍 부총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여했다.
홍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강원형 일자리가 중소기업 자체기술로 1년 만에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치하했다.
그는 “강원도가 앞장서 횡성에 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임대공장 등 전폭적 지원을 통해 제조업 불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상당한 규모의 전기차사업 투자와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냈다”고 평가했다.
실제 강원형 일자리 고용인원(503명)은 지난 6월 기준 횡성군 50세 미만 취업자수(7900명)의 6.4%에 해당한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강원도와 함께 총 1120억원의 종합 패키지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횡성의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산업은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전기상용차 집중 지원 △충전인프라 보급 등 수요확충 △미래차 수출 주력화 지원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재편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강원을 비롯해 광주·밀양에서 진행 중인 상생형 일자리와 관련해 “코로나19의 고용위기에도 신규지역투자와 양질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