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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길게 보면 바른 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지 않겠느냐”며 “고통은 크고 효과가 없으면 불만은 계속될 것이지만, 고통이 컸지만 결과가 좋다면 조금씩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의 지지율 하락 현상은 “국민이 뭔가 새로운 기대를 하는 것 같다”며 “정치는 언제나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좀 더 노력을 많이 해달라는 채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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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지지율 하락을 보며 당의 혁신과 미래를 깊이 고민하게 된다”며 “저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며, 반성한다. 달라지겠다”고 했다. 그는 “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창구를 늘려 가겠다”며 “사회적 대화와 협의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하는 기회로 삼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열린 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부여해준 개혁 과제는 뚜벅뚜벅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 내겠다”며 그 중에서도 검찰개혁에 대해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공수처 설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법개혁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권력기관 개혁에 망설임 없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