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선주 강세가 짙어지고 있다. 보통주 대비 못 오르던 우선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이면서 상한가에 진입하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G동부제출우, 신풍제약우(019175), 한화우(000885), 일양약품우(007575), 한화솔루션우(009835) 등은 이날 오후 2시 51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SK네트웍스우(001745), JW중외제약우(001065), 동양2우B(001527), 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 한화3우B(00088K), 동부건설우(005965), SK케미칼우(28513K) 등도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우(010145)는 전 거래일까지 무려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이달 들어서만 271% 가량 올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 이날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순환매 장세의 마지막 국면에서 우선주 급등이 나타난다”며 “보통주의 주가 급등 부담 속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우선주로 시선이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우선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