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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1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두 달간 1399건의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1206건)에 비해 16% 증가했다.
담당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 소관 사업이 385건으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으며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도 각각 9.9%(139건), 9.6%(135건)에 달했다. 위 3개 부처 소관 사업을 합하면 전체의 47.1%로 복지와 환경문제에 국민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제안 사업은 △적격성 심사 △예산국민참여단 논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지난해에는 국민 제안 사업 가운데 38개 사업 928억원이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국민들께서 제안해주신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 부처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활발한 사업 제안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절차에도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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