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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후보는 2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전당대회에 나와서 뭇매를 맞으며 고초를 겪을 때 전국 방방곡곡의 애국당원들이 문자와 전화를 주면서 절대로 물러서지 말라고 용기와 격려를 줬다”고 말했다.
함께 제소된 김진태 당대표 후보의 지지층인 ‘태극기부대’에서 함성이 일자, 김순례 후보는 “제가 앞장선다, 저 김순례가 앞장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앞서 파문이 일자 내놓은 입장문에서 “5.18 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김 후보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25살 꽃같은 나이에 성남으로 흘러들어와 38년 동안 아주 겸손한 약사로 살아왔다”고 성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성남은 조폭과 연루된 은수미 시장,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돼 천륜과 인륜을 저버린 패륜아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와 경기도민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재명과 은수미가 나쁜가, 김순례가 나쁜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생파탄, 안보실종에 비핵화는 오리무중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나를 따르셔야 한다’고 한다. 그런 문 대통령의 딸은 어디에 가 있나”라고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해외이주도 비난 소재로 삼았다.
그는 “거짓말하는 대통령이 한국당을 적폐라고 하면서 뭉개고 망치질한다”며 “애국동지 여러분이 명예롭게 쥐어준 여전사로서, 자유민주주의로 가는 데에 결연한 전사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