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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이 잠정적 합의를 했다”며 “각 당이 오후3시30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을 추인 받으면 오후4시30분에 공식 합의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원들 추인에 실패할 경우 잠정 합의의 효력은 바로 상실되는 것으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두 당의 합의에 선거제 개편 내용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2시30분 국회 운영위원장에서 두 원내대표를 만났다가 5분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두 당이 알아서 처리하든지”라고 강하게 불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