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센터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 40명이 참가한 이날 멘토링 데이에서는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전략과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에 관해 대기업 출신 경영자문봉사단들의 경영 노하우와 실제 비즈니스 경험이 제공됐다.
올 6월 전남 혁신센터에 입주해 배와 바나나 과즙을 섞어 젤리형태로 만든 ‘이(梨)바나나나나’를 생산하는 좋은 영농조합’은 최근 GS리테일(007070)로부터 8만개 납품제의를 받았다. 이러한 주문 급증으로 생산물량과 인력채용 확대에 고민하던 이기선 대표는 이날 멘토링 데이에서 ㈜롯데햄·우유, 롯데제과㈜ 출신 정순태 위원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추가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꼬막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화장품, 밀봉용기 등 향균성 제품을 만드는 ㈜드림라인에게 대형마트 유통망 구축, 해외시장 개척, 생산설비 필요 자금마련 방안이 제시되는 등 창업자별 맞춤형 경영자문과 상담이 진행됐다.
협력센터는 올 3월 대기업 임원 출신의 창업·벤처 전문가 30여명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아이디어 멘토단’을 발족했다. 지난달에는 70명으로 인원을 늘여 창조경제혁신센터·대학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지방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멘토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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