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안전장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운항 중 항공안전장애가 지난 2011년 113건, 2012년 127건, 지난해 116건 등 지난 3년간 총 356건 발생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159건(44.7%)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 88건(24.7%), 제주항공 36건(10.1%), 이스타항공 31건(8.7%) 순이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여객기 이륙 중 기장측 창문이 열려 이륙을 중단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화물기가 이륙 후 착륙장치 레버를 올렸지만 레버가 작동되지 않아 회항을 하거나 여객기가 고도 3만4000피트에서 좌측엔진이 정지돼 비상착륙을 선언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내용들도 있었다.
송광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사가 안전점검 업무를 소홀히 하고 방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규정을 위반하거나 상습적으로 항공안전장애를 일으키는 항공사에 대해서는 운항정지를 내리거나 향후 노선 배분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처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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