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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NHN KCP의 국내 가맹점 및 결제 인프라와 라인 넥스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지갑 ‘유니파이(Unifi)’ 기술을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인 넥스트는 약 65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지갑 유니파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0여개 기업이 유니파이 월렛 결제를 도입했으며, 달러를 비롯한 주요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먼저 양사는 라인 넥스트의 유니파이 페이 기술을 기반으로 NHN KCP 결제창에 신규 결제수단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이용자는 NHN KCP 가맹점에서 상품 구매 시, 유니파이 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고 유니파이 지갑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이용자는 국내 카드나 계좌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지 않고도 보유 중인 디지털자산을 국내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역시 별도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나 디지털지갑 연동 체계를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기존 NHN KCP 결제 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
NHN KCP는 이번 연동으로 카드와 계좌 중심이었던 결제 수단을 글로벌 디지털지갑 영역으로 확대하고, 해외 이용자가 국내 가맹점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향후 관련 법제도와 인허가 체계가 마련될 경우 NHN KCP의 스테이블코인 유통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라인 넥스트의 유니파이 지갑에서 보관·전송·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드맵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NHN KCP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24건, 해외에서 1건 관련 상표를 등록했다.
향후 NHN KCP는 유니파이 페이 기술 연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지갑과 국내 가맹점을 연결하는 결제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승인부터 취소·환불·정산까지 전 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추후 크로스보더 결제, 디지털자산 유통, 글로벌 정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NHN KCP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디지털지갑과 이용자뿐 아니라 실제 사용 가능한 가맹점과 거래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상거래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확장하고, 해외 이용자와 국내 가맹점 간 새로운 결제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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