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4.53% 오른 1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사우디 아람코의 공식판매가격(OSP)이 8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구조적인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다시 확신의 매수 구간이 왔다”며 S-Oil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선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13%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부문의 감익에도 윤활기유 부문이 판가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봤다. 7월을 지나면 낮아진 유가와 OSP가 원가에 반영되면서 스팟 정제마진 호조를 바탕으로 다시 높은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했다.
정제마진 강세와 OSP 마이너스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반영해 2026~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5~40%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샤힌 프로젝트의 이익 기여와 투자 사이클 종료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렸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8~2019년 업사이클보다 높은 정제마진과 구조적인 원가 절감 효과, 윤활기유 호실적, 배당 매력 등을 감안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2026~2027년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4200원, 90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6%, 7.7%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동 지역 정제설비 가동 차질 여파에 계절적 수요 회복까지 겹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반사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고부가 Group III 윤활기유 생산의 약 40%를 담당하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 등 국내 정유사들은 이번 세계 수급 타이트의 최대 반사 수혜 구간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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