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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중 30조 AI 투자…국민성장펀드운용위원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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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I 2025.10.01 11:03:11

정부-산업계-금융권 합동 간담회
기금운용심의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150조원 규모로 조성될 국민성장펀드를 위해 소통·자문기구인 ‘국민성장펀드운용위원회(가칭)’을 두기로 했다. 150조 펀드 금액 가운데 5분의 1인 30조는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할 전망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문식한 산업통상부 차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함께 정부-산업계 금융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위)
1일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는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정부-산업계-금융권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문신학 산업부 차관 주재로 국내외 주요 금융회사 투자·기업여신담당 부행장, 첨단전략산업 기업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앞으로 2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전략과 메가 프로젝트 마련을 통해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금융권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담보대출에 치중되지 않고 AI 대전환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생산적 영역에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법에 따라 설치될 첨단전략산업기금의 기금운용심의회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는 한편, 하위 사무국(산은 내 실무조직)에도 민간 금융권 경력자 채용과 파견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계와 금융권 전문가들의 의견이 펀드 운영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성장펀드운용위원회(가칭)’를 두기로 했다.

류 2차관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중 30조원 이상을 AI 분야로 투자할 예정이다”며 “AI 3강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AI 분야 메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20만장 규모의 GPU 인프라 확보 등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마중물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국민성장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문성과 금융 전문성 결합이 필수적이다”며 “중장기 산업 정책적 관점,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지역 균형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잠재력 있는 기업 성장 지원과 투자 프로젝트 선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와 과기정통부,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민간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성장펀드 운용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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